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대우건설, 목동8단지에 글로벌 디자인 입힌다…어반 에이전시와 협업

입력 2026-09-01 08:50:46 | 수정 2026-09-01 08:50:46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 수주를 위해 글로벌 도시․건축 디자인 그룹 어반 에이전시(Urban Agency)와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어반 에이전시의 디자인 역량과 자사의 주거상품 개발 및 시공 노하우를 결합해 목동8단지만을 위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어반 에이전시 목동8단지 담당자들이 단지를 시찰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설계 및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한 어반 에이전시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어반 에이전시가 목동8단지의 공간적 특성과 주변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목동8단지가 갖는 입지적 상징성과 미래 주거단지로서의 가치를 고려해 단지 전체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외관 설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덴마크를 기반으로 한 어반 에이전시는 도시와 건축, 공공공간 등을 아우르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글로벌 설계사다. 도시의 맥락과 장소의 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반 에이전시 관계자들은 목동8단지 곳곳을 직접 걸으며 단지의 배치와 주변경관, 주요 조망축 등을 세밀하게 살펴봤다. 

어반 에이전시가 내세우는 목동8단지 외관 설계의 핵심 콘셉트는 ‘인피니티 프리즘(Infinite Prism)’이다. 이번에 내한한 어반 에이전시 공동설립자 헤닝 슈튀벤(Henning Stüben)은 “하나의 빛을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확장시키는 프리즘처럼 목동이 지닌 다양한 가치와 입주민의 라이스프스타일을 건축에 담아내고, 여기에 ‘Infinity’가 의미하는 유연성과 지속성을 더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깊어지는 주거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역시 설계 초기 단계부터 현장을 함께 확인하고 디자인 방향을 구체화하는 등 목동8단지를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히 외관을 차별화하는 수준을 넘어 구조․조경․건축디자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적인 랜드마크 설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구조설계 분야에서는 영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 조경 분야에서는 미국 뉴욕 기반의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에 이어 외관설계는 덴마크의 어반 에이전시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목동8단지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목동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기존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의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반 에이전시와의 협업을 통해 목동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정의하고, 외관과 스카이라인부터 품격 있는 커뮤니티까지 단지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목동8단지를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이자 목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