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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공휴일 낮에 스마트가전 쓰면 전기요금 차감…한전, 캐시백 시범사업

입력 2026-09-01 14:43:04 | 수정 2026-09-01 14:43:04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오는 10월 말까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봄·가을철 주말 낮 시간대에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한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정의 전력 사용 시간대 이전을 유도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사진=한전



한전은 다음 달 31일까지 두 달간 가정의 전력 사용 시간대 이전을 유도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력 수요가 적은 봄·가을철 주말 낮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력 수요를 초과할 경우 전력계통 불안정이 발생하는 만큼 가정의 전기 사용 시간을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옮겨 전력망을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다.

캐시백 적용 시간대는 9~10월 중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3시간이다. 대상 품목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스마트가전 4종이다.

가전사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해당 시간대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이 적립된다. 적립된 캐시백은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과 합산돼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먼저 한전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한 뒤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신청하고, 보유한 가전제품에 맞춰 삼성 스마트싱스나 LG 씽큐 앱에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두 회사 제품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에는 각 앱에서 각각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북과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봄·가을철로 운영기간을 확대하는 등 본 사업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가전 사용시간을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고객은 요금 혜택을 얻고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국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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