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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상금·권한 불균형하게 나눴다…‘더 커뮤니티2’ 설계 비밀(일문일답)

입력 2026-09-01 16:30:00 | 수정 2026-09-01 16:3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 불균형한 자원과 거래를 중심으로 더욱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웨이브는 1일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의 기획 의도와 캐스팅 비하인드, 관전 포인트를 담은 제작진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오는 4일 공개하는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서로 다른 자원을 쥔 참가자들이 생존과 상금을 걸고 거래를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이다. 시즌2에서는 생명과 상금, 활동 권한 등을 팀마다 다르게 나눠 참가자들의 이해관계와 심리전을 더욱 극대화했다.

제작진은 시즌1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메시지와 구조를 반복하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보와 자원이 불균형한 상황에서 각자가 내린 최선의 선택이 공동체 전체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하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제작진의 일문일답 전문] 

▲ 시즌1의 재미를 유지하거나 새롭게 강화한 부분은.

시즌1은 다양한 생각과 배경을 지닌 출연자들의 입체적인 모습과 낯선 사회과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이러한 정체성은 유지하되 시즌1의 메시지나 구조를 반복하지 않고, 출연자들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즌1이 하나의 공동체와 합의된 시스템 아래 살아가는 사회를 보여줬다면 시즌2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지닌 집단들이 합의 없이 관계를 맺고 충돌한다. 국제 관계와 닮은 지점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생명과 상금, 활동 권한을 팀마다 다르게 나눈 이유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인 ‘비교우위’에서 비롯되는 상황을 담고 싶었다. 서로 원하는 것과 가진 것이 다른 참가자들이 모두에게 필요한 제한된 자원을 두고 거래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이러한 거래와 협상 과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주고자 했다.

▲ 부제인 ‘보이지 않는 손’을 어떻게 구현했나.

‘보이지 않는 손’은 외부 개입 없이 개인의 이기적인 동기만으로도 균형이 만들어진다는 개념이지만, 모든 사람이 합리적이고 정보가 완벽하게 공개돼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반대로 정보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각자가 생각하는 최선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최선을 다하면서도 그 노력이 ‘모두의 최선’과는 어긋날 수 있는 딜레마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

▲ 출연진을 구성하며 기대한 시너지와 이지나를 다시 섭외한 이유는.

‘더 커뮤니티’는 뛰어난 게임 실력보다 출연자들의 개성과 가치관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각 그룹의 기능과 내부 역학 관계를 고려해 다양한 출연진을 섭외했다.

시리즈의 연결성을 위해 시즌1 출연자의 재등장도 고려했다. 이지나는 경제학과 출신이라 시즌2의 주제와 잘 맞았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참가자라는 점도 중요했다. 프로그램에 미지수와 변수가 많은 만큼 어느 정도 ‘상수’ 역할을 해줄 인물이 필요했다.

▲ 제작진의 예상을 뒤엎은 순간도 있었나.

현장에서 소름 돋았던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다. 특정 인물을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다. 낮에도 많은 일이 벌어지지만 매일 밤 이를 넘어서는 순간들이 펼쳐진다는 점만 힌트로 전하고 싶다.

▲ 시청자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어떤 참가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모든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순간마다 선택한 각자의 최선이 전체 이야기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눈여겨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출연자들이 참여한 테스트도 공개된다. 시청자가 직접 테스트에 참여한 뒤 마음을 두고 따라갈 인물을 정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오는 4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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