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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한·일 '맞손'…핵심광물·자원 공조 본격화

입력 2026-09-02 14:40:52 | 수정 2026-09-02 14:40:52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핵심광물 및 에너지 자원을 아우르는 공급망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차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SCPA) 이행 협의회'를 열고 양국 간 실질적인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부는 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차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SCPA) 이행 협의회'를 열고 양국 간 실질적인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김장희 신통상전략지원관이, 일본 측에서는 타나카 쇼고 통상전략선임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양국 관할 부처 간 체결한 SCPA를 계기로 추진됐다. 이어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SCPA 기반의 공급망 협력 강화를 공식화한 이후 마련된 첫 번째 실무 이행 회의다.

회의에서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변화 정책을 공유하고, 양자 및 다자간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급망 교란이나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원유, 석유제품 등 필수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양국 간 공조를 지속해서 깊이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주요국의 공급망 실사법 등 글로벌 환경·통상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 양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통상 무대에서 발맞춰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장희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사한 산업 구조를 가진 한·일 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첫 회의를 시작으로 SCPA를 양국의 구체적인 공급망 성과를 끌어내는 핵심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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