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정과제인 '기술거래플랫폼 연계·고도화'와 '기술사업화 전용 보증' 등 총 1023억원 규모의 기술거래·사업화 활성화 예산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정과제인 '기술거래플랫폼 연계·고도화'와 '기술사업화 전용 보증' 등 총 1023억원 규모의 기술거래·사업화 활성화 예산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국가 연구개발(R&D) 성과가 기술거래와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관련 사업의 예산 반영을 노력했다. 이에 기보는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재원을 활용해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중심으로 부처별 기술거래플랫폼 간 연계·고도화에 나서고, 국정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R&D 성과의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 부족과 시장진입 부담으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전용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스마트테크브릿지 연계·고도화는 부처별로 산재된 기술거래플랫폼을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검색·매칭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보는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데, 타 부처의 플랫폼과 연계된 스마트테크브릿지를 통해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기술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가 기업과의 대화를 통해 기술수요를 파악하고 적합한 후보 기술을 제시하는 만큼, 기업은 연관기술 추천과 기술 상세정보 확인, 상담·계약, 금융지원 등의 통합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기보는 기술사업화 전용 보증으로 93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는 국가 R&D 성과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사업화 금융지원이다. 기보는 지난 6월 '사업화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장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R&D사업화 프로젝트보증'과 'R&D사업화 유동화보증'을 통해 총 73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공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이나 정부 R&D 과제를 사업화하는 기업으로, 기존 보증한도와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우수 기술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수요 발굴부터 자금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기보는 기술거래·사업화 활성화 지원 전담기관으로서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중심으로 범부처 기술거래플랫폼의 연계·고도화를 추진하고, 국가 R&D 성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뒷받침해 혁신경제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