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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평’ 복합도시 첫 주거단지…‘챔피언스시티 1차’ 4일 첫선

입력 2026-09-02 16:54:53 | 수정 2026-09-02 16:54:53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9만평을 주거·상업·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바꾸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가 첫 주거단지를 선보인다.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물량의 약 79%를 전용 84㎡로 구성해 광주지역 실수요 공략에 나선다.

챔피언스시티 투시도./사진=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오는 4일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하며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전용 84㎡는 2534가구다. 전용 103㎡·112㎡·128㎡와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을 더해 총 24개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8000㎡에 조성되는 복합개발의 첫 주거단지다. 전체 사업지에는 공동주택 4315가구를 비롯해 더현대 광주와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주요 시설은 보행 동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하는 문화공원과 이어지며 단지 입주민이 상업·문화·업무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 연면적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됐다. 단지 입주보다 앞선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도심 인프라도 가깝다. 서광주IC와 무진대로, 광주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신세계백화점도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찻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다.

주거 공간은 실사용 면적과 생활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세대에 테라스를 마련하고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같은 전용면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펜트하우스와 가변형 옵션, 조망형 창호 등도 도입한다.

공간 설계에는 정재승 KAIST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했다.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공간에 반영하는 ‘신경건축학’ 개념을 접목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교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세대 내부를 구성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300m 길이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곳곳에 소규모 정원인 포켓가든을 배치한다.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커뮤니티에는 25m 실내수영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을 마련한다. 영풍문고의 북큐레이션을 적용한 북카페와 YBM 원어민 영어교육, 종로엠스쿨 교과학습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을 비롯해 청소·운반용 인공지능 로봇과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도 적용한다. 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검진과 생활권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청약할 수 있으며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신청 가능하다.

전용 84㎡ 일반공급 물량은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로 나눠 공급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주택형과 펜트하우스에는 100% 추첨제를 적용한다. 추첨 물량 가운데 75%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우선 배정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이다. 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할 수 있어 첫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주거와 상업·문화·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만큼 이번 견본주택에서 첫 주거단지의 상품과 챔피언스시티의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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