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오후 3시46분 현재 3.10% 오른 224.20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7일 경이로운 실적으로 9% 가까이 폭등한 이후 하루 오르면 하루 내리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급등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모델인 허깅페이스 인수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를 약 140억 달러(인수대금 129억 달러 및 직원 잔류 보상 1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하드웨어(칩) 시장을 넘어 AI 소프트웨어 및 모델 배포 생태계까지 장악하려는 강력한 촉매제로 이를 해석했다.
서버 제조 파트너사인 델 테크놀로지스가 전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증명됐다. 이는 엔비디아 칩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달 26일 장 마감후 발표된 2027 회계연도 2분기의 경이로운 실적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의 생산 본격화 및 약 99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자사주 매입 정책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실적 자체도 놀라웠지만 가이던스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엔비디아는 2028 회계연도((2027년 2월~2028년 1월) 매출 성장률을 70%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44%)를 압도하는 수치로, AI 거품론과 투자 둔화 우려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