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가수 아이유(IU)가 다사다난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본업인 가수로 전격 복귀한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발매를 예고하는 감각적인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하며 오는 9월 10일 신곡 발표 확정 소식을 전했다.
아이유가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디지털 싱글 '바이, 써머(Bye, Summer)' 이후 정확히 1년 만이다. 지난 1년간 아이유의 행보는 화려한 명성과 함께 수많은 파도가 넘실거리던 격랑의 연속이었다.
아이유가 오는 10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가수 본업에 복귀한다.(자료사진) /사진=아이유 SNS
아이유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수로서의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고, 대형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 배우로서 촬영과 연기 활동에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부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내내 폭발적인 시청률과 폭넓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예기치 못한 역사 왜곡 논란에 거세게 휩싸이면서, 작품의 중심을 지키던 주연 배우 아이유 역시 상당한 거센 여파와 심적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대중의 비판적인 시선 속에서 개인적인 시련과 건강상의 악재까지 잇달아 겹쳤다.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따뜻한 응원 속에 연인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오던 배우 이종석과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가수로서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 이상 문제까지 발생했다. 고막 안쪽 공간이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 있는 질환인 이관개방증 증상이 최근 악화되면서 음악 활동에 급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로 인해 당초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고양 단독 콘서트가 전격 취소되었고, 야심차게 준비 중이던 정규 6집 앨범의 정식 발매 일정마저 연기되는 등 아티스트로서 안팎으로 커다란 시련을 맞닥뜨려야 했다.
이처럼 연기자로서 겪어낸 화려함 뒤편의 굴곡과 개인적인 아픔, 그리고 뮤지션에게 가장 치명적일 수 있는 신체적 고통까지 잇달아 겹친 극복의 과정 끝에 전해진 이번 아이유의 컴백 소식은 대중과 음악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데뷔 이후 숱한 역경과 시련을 오롯이 자신만의 깊은 음악적 자양분으로 승화시켜 온 아이유인 만큼, 1년 만에 세상에 내놓는 이번 신곡은 그가 지나온 감정의 궤적과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집약된 뜻깊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거센 비바람과 고통의 시간을 온몸으로 견뎌내고 다시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아이유가 이번에는 과연 어떤 솔직한 이야기와 울림으로 팬들의 지친 마음을 두드릴지 가요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정식 공개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