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예림(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번 준우승 끝에 23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최예림이 239번째 출전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최예림은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친 2위 임희정( 9언더파)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그동안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이전까지 출전한 238번의 대회에서 준우승만 9번 했고, 번번이 정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도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김민솔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최예림이 첫 우승으로 받은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최예림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아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무난하게 우승에 이르는가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4번 홀(파4)과 16번 홀(4)에서 보기를 범하며 뒷걸음질하는 사이 임희정이 무섭게 추격을 해왔다.
임희정이 6타를 줄이며 최종 9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최예림은 한 타 차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파4)에 나섰다. 티샷이 러프로 향했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최예림은 2퍼트로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첫 우승을 확정짓고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시즌 3승을 올린 김민솔이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시즌 4승의 서교림을 제치고 시즌 누적 상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공동 4위(6언더파),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신다인은 성유진과 공동 6위(5언더파)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은은 공동 12위(3언더파), 김아림은 공동 14위(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