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이 각종 의혹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만사현통'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인사 검증도 짓뭉갠 게 아닌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어떻게 골라도 이런 사람들만 골랐는지 기가 막힌다. 김승원과 용혜인 지명 철회는 물론 개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라며 "개각의 목표는 분명하다. 공소취소 그리고 좌파 챙기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7./사진=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식약처 로비 의혹에 관해서는 "실험용 쥐가 토하며 죽는 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나올 뻔했다"며 "멀쩡한 기업을 상폐로 몰아 개미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뇌물죄를 넘어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공세를 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국고보조금이 기생충 정당을 양산한다고 했다. 이제는 그 국고보조금 받겠다고 비례의원직 사퇴 거부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끄집어든 임신중지약물을 신속 도입하겠다고 한다. 결국 이재명 정권의 좌파 정책 특공대로 지명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장모 찬스까지 써서 아파트를 샀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철거민 위장전입으로 17억원을 벌었다"라며 "이들 모두 청문회장에 앉을 자격조차 없다 내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 "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농사 안 지으면 당장 땅 팔라고 한다. 못 팔면 강제 이행금이 땅값의 25%에 달한다"며 "그런데 농지를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는 "임차 농업인들은 농지 돌려달라고 할까 봐 불안에 떨고 있다. 청년 농업인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분노하고 있다"며 "'경자유전'이 아니라 '경자유죄(耕者有罪)'가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 집 빼앗더니 이제 농업인 농지까지 빼앗는다. 무분별한 농지 전수조사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농정 개혁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국민 재산 수탈하려다 정권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