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마인츠의 패배로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마인츠는 24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재성(오른쪽)이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브레멘에 2-3으로 졌다. /사진=마인츠 SNS
3승 1무 3패로 승점 10에 머문 마인츠는 7위로 하락했다. 승리한 브레멘이 승점 12(3승 3무 1패)가 돼 순위 역전하며 6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을 뛰었다. 마인츠가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8분 이재성의 추격골이 터져나왔다.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감각적인 헤더로 방향을 바꾸는 슛을 했고, 볼은 골대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재성의 시즌 1호 골이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번 시즌에는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과 분데스리가에서 도움 하나씩만 올리고 골을 넣지 못하고 있었다. 리그 7경기, 공식전 8경기 만에 시즌 처음 맛본 골 맛이었다.
마인츠가 1-3으로 뒤지던 후반 18분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후반 30분 랜스퍼드예보아 쾨니히스되르퍼와 교체돼 물러났다.
마인츠는 전반 7분과 25분 브레멘의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연속으로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3분 카시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해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았다.
브레멘이 후반 16분 뤼도빗 레이스의 골로 3-1로 격차를 벌렸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골로 다시 한 골 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