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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5조7921억원…전년비 13.1%↑

입력 2026-10-29 15:37:25 | 수정 2026-10-29 15:37:25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5조원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 들어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KB금융그룹 전경./사진=김상문 기자



K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907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9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조달비용 개선 노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증권 브로커리지와 은행 금융투자상품 관련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4조878억원으로 38.5% 늘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2%, 은행 NIM은 1.72%로 각각 전분기보다 2bp 하락했다. 9월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9%, NPL 커버리지비율은 129.3%였다. 그룹 총자산은 851조5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자산은 1684조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9%로 전년 동기 대비 1.11%포인트(p) 개선됐다. 9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80%,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02%였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누적 순이익이 3조5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KB증권은 1조675억원으로 114.9% 늘었고, KB국민카드는 3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1억원 증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6811억원으로 11.2%, KB라이프는 2106억원으로 17.3% 각각 감소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1167원, 총 4049억원 규모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동기보다 237원 늘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3분기 9037억원, 누적 2조566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나상록 재무담당 전무는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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