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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탬파베이 꺾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감격'…5차전 4-1 승리, 4승1패로 마무리

입력 2026-10-29 15:21:49 | 수정 2026-10-29 15:21:4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누르고 창단 57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밀워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선발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의 역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내셔널리그(NL) 챔피언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1969년 팀 창단 이후 57년 만에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밀워키가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내고 4승1패로 창당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홈페이지



두번째 월드시리즈 도전 끝에 오른 정상이다. 앞서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이던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탬파베이 역시 1998년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렸으나 밀워키를 넘지 못하고 세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막내 구단 탬파베이는 2008년과 2020년에 이번까지 세 차례 월드시리즈를 경험했지만 끝내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전날 4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여 3-4로 아쉽게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우승 확정을 못했던 밀워키는 이날 미저로우스키의 호투를 발판으로 차근차근 리드해 나갔다. 2회초 브라이스 투랑의 2루타에 이은 쿠퍼 프랫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프랫과 개럿 미첼, 데이비드 해밀턴이 3연속 안타를 때려 추가점을 뽑았다.

6회초에도 밀워키는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루타와 프랫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미저로우스키를 비롯해 밀워키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후 챈들러 심프슨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때늦은 추격이었다.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밀워키의 우승을 확정지은 미저로우스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SNS



미저로우스키는 5⅔이닝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우승을 확정한 승리투수가 됐다. 1차전 승리투수에 이어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팀이 거둔 4승 가운데 2승을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다 해냈다.

탬파베이 선발로 나섰던 드루 라스무센은 4회까지 1실점하는 무난한 피칭을 하고 다소 일찍 물러났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밀워키 타선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탬파베이 타선도 총 4안타로 1점밖에 못 뽑아내 이기기는 힘들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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