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전일 급등한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다시 6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전일 급등한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다시 6000선 밑으로 내려왔다./사진=김상문 기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4.78포인트(-1.24%) 내린 5937.66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로 출발해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3분기 세부 실적을 발표한 이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3.24% 내린 5817.9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흘 연속 매수 우위지만 전날(7781억원)과 비교하면 규모는 감소했다. 개인은 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7억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3개월간 2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힌 가운데 기타법인은 33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내린 1336.8원을 가리켰다.
삼성전자는 3분기 30조원의 현금배당 등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침을 밝히면서도 세부 계획을 발표하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이 55조~75조원 규모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장중 낙폭이 커지켜 4.13%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62% 오른 152만6000원에 정규장을 마감하며 전날 10%대 급등에 이어 2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켰다. SK스퀘어도 3.47% 올랐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기(-1.00%), 삼성바이오로직스(-0.44%), 현대차(-1.18%), 셀트리온(-0.26%)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주주인 LG화학의 지분 매각 결정에 따른 매물 출회 우려로 8.6% 급락했다.
이밖에 KB금융(1.82%), 삼성생명(0.18%), 삼성SDI(0.75%), 기아(0.3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5.75%), 기계·장비(-5.28%), 오락·문화(-3.61%), 금속(-2.34%) 등은 내렸고, 증권(1.33%), 보험(0.95%), 의료·정밀(0.8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5포인트(-2.34%) 내린 753.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4조9071억원, 5조81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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