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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인텔 호실적에도 시간외 17% 폭락…매출 가이던스 '쇼크'

입력 2026-10-30 05:28:49 | 수정 2026-10-30 05:28:4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인텔이 29일(현지시간) 호실적을 내놓았지만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대표적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호실적을 내놓았지만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했다.

인텔은 2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3.62% 하락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17% 내려 앉았다.

인텔은 이날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165억1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2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165억 달러, 주당순이익 0.40 달러를 상회한다.

하지만 가이던스가 주식 투매를 촉발했다. 이 회사는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150억~160억 달러, 주당순이익 0.25 달러를 제시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매출 165억~168억 달러, 주당순이익 0.40 달러 이상이었다. 시장기대치에 턱없이 못미친 것이다.

경영진의 부정적 발언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키웠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PC시장의 둔화가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텔의 주력 매출원인 PC칩 부문의 실적회복이 시장 예상보다 더 늦어질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인텔 주가는 올해 파운드리 및 AI 회복 기대감으로 이미 120% 이상 크게 상승한 상태였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가이던스 쇼크가 발생하자 시간외거래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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