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말의 발굽을 관리하고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 기술인 장제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의 전문 직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제캠프’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제캠프 참가자들이 편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마사회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말의 상태와 운동 특성에 맞춰 편자를 제작·부착하는 전문 기술인이다. 말의 신체 구조와 움직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정교한 손기술과 숙련된 작업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말의 건강과 운동능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말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문 직종으로 꼽힌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장제캠프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장제 분야를 알리고,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말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장제학을 비롯해 말의 해부·생리, 말 관련 법규 등 기초 이론교육과 장제 및 편자 제작 실습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문적인 이론을 학습하는 동시에 직접 편자를 제작하고 장제 기술을 경험하며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동물병원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말의 건강관리와 진료 과정을 살펴보고 장제 분야뿐 아니라 말 보건·관리 등 연관 산업에 대한 이해도 넓힐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모집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11일 오전 10시까지다. 신청자는 필요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kra1033@kra.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 방법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에 필요한 교보재도 제공된다. 다만 실습 과정의 안전을 위해 참가자는 안전화와 보안경 등 개인 보호구를 준비해야 하며, 상해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전형선 마사회 말보건처장은 “장제는 말의 건강한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전문 기술”이라며 “이번 캠프가 장제사의 역할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말산업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장제 분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말산업 전문 직종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