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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미운털' 박히나…'욱'해서 대기심 밀친 행위로 언론은 물론 구단 내부서도 비판

입력 2026-10-30 09:47:43 | 수정 2026-10-30 09:47:4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샬케)이 경기 중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쓸데 없이 과격한 행동을 한 데 대해 독일 현지 언론은 물론 구단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샬케는 29일(한국시간) 열린 '2026-2027 시즌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2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황희찬은 DFB 포칼 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대기심을 밀치는 행동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샬케 SNS



샬케가 2부리그 팀에 패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 이상으로 관심을 모은 것이 이날 황희찬의 경고 장면이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약 77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논란을 부르는 행동까지 했다.

전반 40분께 황희찬은 상대 선수 프리드리히 뭘러와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혔다. 황희찬이 충격으로 쓰러져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황희찬은 치료를 받기 위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야 했다. 주심은 뭘러에게 파울을 주지 않았는데, 다시 경기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던 황희찬이 파울을 불지 않은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다. 그 과정에서 대기심을 손으로 밀쳤고, 만류를 하는 구단 의료진까지 밀쳤다.

이 행동으로 황희찬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후 파장은 경고를 받은 데 그치지 않았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황희찬이 심판(대기심)을 밀치는 행위를 한 것은 경고가 아닌 퇴장감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경기 중 대기심을 밀치고 옐로카드를 받은 행위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황희찬. /사진=샬케 SNS



'빌트'는 심판진에게 물리적 접촉을 하는 행위는 축구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황희찬은 퇴장이 아닌 경고에 그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90min'는 황희찬이 샬케 이적 후 골을 못 넣은 등 부진할 뿐 아니라 실망스런 모습까지 보였다며 규율을 중시하는 미론 무슬리치 감독이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황희찬의 행동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라며 황희찬과 별도로 면담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 내부에서는 심판 접촉 금지 규정을 어긴 만큼 짚고 넘어갈 문제라며 자체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희찬이 논란을 일으킨 이날 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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