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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회공헌부터 협력사 지원까지…상생 활동 강화

입력 2026-10-30 14:27:16 | 수정 2026-10-30 14:27:16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행사부터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와 해외 판로 개척까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가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1회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지난 9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공동으로 '제11회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매고 함께 달리는 대회로, 올해는 약 8000명이 참가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9만 명에 달한다. 

한글날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언어 사용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완주 메달에 영문으로 표기하던 대회명도 한글로 변경했다.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했으며,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들은 간식을 후원했다.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는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부담을 겪을 수 있는 파트너사를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홈쇼핑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해 1만2000여개 파트너사에 9495억원의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지급했다.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파트너사의 운영자금 부담을 덜고 있으며, 전 그룹사에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었다. 뷰티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7개국에서 온 바이어 약 70개사와 52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335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서울 미용실' 콘셉트의 체험관을 운영하며 한국식 세안법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16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 엑스포는 지금까지 22회에 걸쳐 1600여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며, 누적 수출상담액은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3월2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열고 340여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명을 초청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콘서트는 '심포니 오브 롯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본 공연에 앞서 롯데와 파트너사 대표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동반성장 메시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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