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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할 일 많아…초기 대응 중요”

입력 2026-10-30 16:18:32 | 수정 2026-10-30 16:18:32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식을 수여하면서 “해야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특별보좌관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차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의 고위공무원의 비위를 감찰한다. 

박근혜 정부 이후 10년 만에 임명된 최 감찰관은 지난 26일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실이 두 눈 부릅뜨고 비위 대상자를 감시할 수 있는 판옵티콘(원형 감옥 모양의 전방위적 감시 체계)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최 감찰관을 비롯해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송영길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 김병주 대통령 국방정책특별보좌관,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장,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홍미영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장, 계승균 국가지식재산위원장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0./사진=연합뉴스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비공개 차담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형식적인 조직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실효성이 있는 자문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신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자주 제안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백종우 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와 자살, 고독사뿐 아니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매년 2만여명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것은 반드시 돌아볼 문제”라고 했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에게는 “균형발전과 지방 중심 정책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로 위촉된 김경수 정무특보·송영길 대통령 평화외교특보·김병주 대통령 국방정책특보에게는 “특보들의 말과 행동이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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