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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종號 삼성웰스토리, '프리미엄 급식' 확대 속 수익성 개선

입력 2026-10-30 17:38:21 | 수정 2026-10-30 17:38:21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기업들의 임직원 식사 복지 강화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급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송규종 대표 취임 이후 신규 사업장 확대와 함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병행하는 가운데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삼성웰스토리 본사 전경./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30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이 구내식당을 임직원 복지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면서 외식 수준의 메뉴 품질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 등 차별화된 급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에 대응해 외식·이종 산업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고 글로벌 식음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와 건강·웰니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신임 대표로 선임된 송규종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취임 후 급식사업 외형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주방 운영 고도화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식사 복지 강화를 겨냥한 식음 서비스 및 식단가 개선 전략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삼성웰스토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93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0억 원으로 18.9% 늘었다. 신규 사업장 확대에 따른 식수 증가와 식단가 개선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6.1%에서 올해 6.7%로 상승하며 전분기 5.4%도 웃돌았다.

삼성웰스토리는 기존 식자재유통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망을 메뉴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 2000여 곳과 급식사업장 500여 곳을 연결해 외식 브랜드의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외식 브랜드에는 새로운 고객 접점을 제공하고, 급식 고객사에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올해는 씨푸드 레스토랑 '바이킹스워프'와 협력해 11개 구내식당에서 1만3000명에게 랍스터 특식을 제공했다. 지난 10월에는 멕시칸 브랜드 '베어스타코'의 파히타를 급식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이기도 했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급식 콘텐츠도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고객사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 기록과 혈당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9월에는 웰니스 푸드 브랜드 '올더베러'의 건강 간편식을 구내식당에 도입했다. 기업들의 식사 복지 강화 수요가 메뉴 품질뿐 아니라 건강관리로 넓어지면서 급식 서비스도 다양화하고 있다.

급식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함께 주방 운영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기존부터 추진해 온 주방 자동화 기술의 연구와 현장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약 10개 급식사업장에서 자동화 기기 300여 대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포스텍·연세대와 손잡고 로봇·AI 기반 주방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의 로봇·식품 연구 역량과 급식 현장 데이터를 결합해 조리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조리로봇을 활용한 일부 공정 자동화에서 휴머노이드 기반 급식 운영 기술까지 연구 범위도 확대했다. 조리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대규모 급식사업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4분기에도 신규 급식사업장 운영을 본격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프리미엄 급식과 푸드테크 기술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고객의 식사 복지 강화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급식 서비스를 확대하고, 로봇 자동화 등 푸드테크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로봇·AI 기반 주방 자동화 기술을 실제 급식 현장에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와 실증을 고도화해 미래형 급식 운영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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