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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치에 새판 짤 필요” 안철수 합류 질문엔...

2016-01-31 14:4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1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우물에 빠진 정치에서 헤어나올 새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1일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우물에 빠진 정치에서 헤어나올 새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전 고문은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인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를 볼 수 없는 답답함 속에 국민이 있는 게 우리 정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우리 정치 현실이 어찌 보면 우물에 빠진 정치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정치 현실 속에서 과연 총선에 어느 당이 승리를 하고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국민이 어떻게 제대로 관심을 갖겠냐”면서 “정치, 경제, 외교안보의 총체적 난국 속에서 국민들에게 그래도 희망을 보이려고 하면, 국민이 새로운 걸 보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과 비슷한 주장이라는 지적에 손 전 고문은 “글쎄요”라고 답했다.

정부의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해 손 전 고문은 “북한 핵 문제는 B-52나 사드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폭력을 이기는 폭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로 오히려 북한의 핵 수준이 더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우리가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게 목적이 아니다. 북한의 우리 동포를 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일들을 목표로 삼아야 된다”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박 대통령이 제안한 ‘5자 회담’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제의를 했는데 중국과 러시아가 정면으로 거부했다. 이건 외교적인 재앙”이라며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는 외교안보 시스템이 어떻게 대통령이 그런 외교적인 실수를 범하게 방치할 수 있는지,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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