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층간소음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층간소음 공감 엑스포는 20일~23일까지 개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층간소음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고, 서울시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층간소음 해결책으로 삼성 래미안 등 대형건설사에서 제시한 해결책으로 ‘당해층 배관 공법’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국토교통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것으로, ‘층상이중배관공법’으로도 불린다. 이 기술을 개발한 (주)청완의 최해권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 |
| ▲국토교통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층상이중배관공법 |
층간소음은 거실에서 아이들이 뛰놀거나, 피아노 등 큰 물건을 움직일 때 아래층으로 소음이 전달되는 바닥 충격음이 있고, 화장실 바닥 슬라브의 구멍이 뚫려 있어서 발생하는 화장실 층간소음이 있다. 특히, 화장실 층간소음은 화장실 바닥의 배관이 아래층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화장실 누수가 발생할 경우 법적인 소송까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이웃분쟁의 문제였다.
(주)청완에서 개발한 층상이중배관공법(당해층배관공법)은 SH 및 LH에서 이미 도입한 공법이고, 남양주시에서도 적극 도입하겠다는 발표까지 한 바 있다. SH, LH 및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서 이 신기술을 도입해서 화장실 바닥 층간소음을 100%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해권 대표는 “기존의 화장실 바닥에는 슬라브 구멍이 4개나 뚫려 있어서 그 구멍으로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샤워하는 소리가 그대로 아래층에 전달되어서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누수가 발생하면 이웃분쟁이 되었다”면서 “층상이중배관공법은 바닥에 구멍을 뚫지 않고 자신의 화장실에 배관을 설치하게 되어서 화장실 소음이 아래층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