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고급 대형세단 제네시스를 26일 드디어 선보인다.
1기모델을 완전히 바꾼 2세대 모델이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발표회에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그룹수뇌부가 총출동한다. 현대차의 브랜드를 한단계 올릴 최고급 차종으로 손색이 없다.
제네시스는 정회장이 무척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예약판매 물량도 6000대를 돌파했다. 대박조짐이 일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변화는 최고급 강판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초고장력 강판은 기존 강판보다 무척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10% 가볍다. 급한 코너링을 할 때 주행 안전성을 제고하고, 연비도 올려준다. 현대제철은 정회장의 특명을 완수하기위해 1년이상 특급연구개발 작전을 수행했다. 연구진들은 거의 밤샘하고, 주말도 반납하는 등 열과 성을 다했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비율도 1기 모델의 15%대에서 51%까지 3배이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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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
세계 최고급 수준의 차체외에 디자인과 주행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경쟁차종은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다. 독일의 고급차종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그만큼 품질과 디자인, 성능, 강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경쟁차종의 초고장력 강판 사용비율은 20~30%대에 그치지만, 신형 제네시스는 51%나 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기 제네시스를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위한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주 타깃시장은 유럽이다. 유럽의 고급승용차 구매자를 향해 집중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해 독일차의 견고한 아성에 도전키로 했다.
제네시스에는 현대차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4륜구동(AWD) 시스템이 채택됐다.[이동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