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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대포통장 범죄, 조직 거점부터 수사

2016-03-21 15:01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등 일련의 개인금융 사기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조직 거점, 조직 윗선부터 수사하는 하향식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단은 그동안 개인정보 범죄 전반을 수사해 왔지만 당분간 보이스피싱 기획수사에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해져서 서민경제에 끼치는 피해가 막심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검찰 및 경찰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552억 원에서 1070억원으로 93.8% 증가했고, 관련 검거 인원은 2013년 4336명에서 지난해 1만6180명으로 3.7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동종 범죄 발생 건수는 4765건에서 7239건으로 51.9% 증가한 바 있다.

검경 수사당국은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보이스피싱 조직망이 지속적으로 범죄수법을 진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윗선'부터 선제적으로 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상급자를 윗선부터 특정해 검거한 뒤 조직 운영형태를 면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묘한 수법으로 대다수 선량한 국민들의 삶을 갉아먹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검경 합수단의 의지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어디까지 잡아들일지 주목된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등 일련의 개인금융 사기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조직 거점, 조직 윗선부터 수사하는 하향식 기획수사에 착수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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