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성적조작'을 시도했던 공시생이 문제지를 훔치기 위해 교직원을 사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수과는 9일 성적조작을 시도한 A 씨가 본 시험에 앞서 치러진 지역 응시자 선발시험 문제지를 훔치려 교직원을 사칭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A 씨는 대학에서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전형의 시험인 PSAT(공직적격성심사) 문제를 만들 수 없음을 알고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5개 학원에 교직원을 사칭해 일일이 전화를 걸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학원에서 문제를 낸다는 사실을 파악, 1월 10일 해당 학원에서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이를 통해 학교에서 치른 선발시험에서 평균 81점을 얻어 A대에서는 1위로 응시자 추천을 받았으며 해당 학원의 원장 등은 문제지와 답안지 도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 사무실에 침입해 채용 담당자 컴퓨터를 조작, 자신의 필기시험 성적을 합격권으로 올리고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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