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아이콘 MC 송해(89)가 KBS 인터넷 스페셜 '양영은의 인터뷰 선물'에 출연, 새해 덕담을 했다.
송해는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고 나만 어려운 게 아닙니다. 힘들 때 '나'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생각하라" "남한테 물어보고 배우는 걸 수치로 생각하지 말고 항상 배우려고 노력하라"는 등의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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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넘게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장수'의 아이콘으로 사랑받는 MC 송해(89)가 KBS 인터넷 스페셜 '양영은의 인터뷰 선물'에 출연,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
그는 특히 "실오라기 하나라도 간절하게 붙잡고 있으면 그것이 동아줄이 될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잡고 있는 그 줄이 굵어지라고, 바라고 노력하면 결국 굵은 동아줄이 될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굴곡을 같이 했다. 일제강점기 유년기를 보냈고,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혈혈단신 월남해 가족과 생이별했다. '송해'라는 예명도 배를 타고 월남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송해는 1983년 교통사고로 큰아들을 잃고 방황하던 때 바람이나 쐬면서 마음을 달래보자는 마음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국민 MC'로 자리하게 됐다.
"전국노래자랑은 내 전신이죠. 아마 다른 사람이 맡게 돼도 내 전신이란 생각이 들 거예요. 그만큼 제가 프로그램을 닮았고 프로그램이 저를 닮았으니까요. 또 제 인생의 굴곡과 굽이를 함께해 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마음을 빠트리기가 참 쉽죠."
송해가 신년을 맞아 전하는 덕담, 굴곡의 삶 속에서 얻은 교훈은 KBS '양영은의 인터뷰 선물' 웹사이트(http://news.kbs.co.kr/present) 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