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제이 보고서’가 새삼 네티즌의 화제가 되고 있다.
‘킨제이 보고서’는 원래 제목이 ’여성의 성적 행동’이다. ‘1편-남성의 성생활(1948)’과 ‘2편-여성의 성생활(1953)’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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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MBC ‘일밤-진짜 사나이' |
‘킨제이 보고서’에는 기혼 남성의 절반과 기혼 여성의 25%가 혼외정사를 가지며 동성애를 한 차례 이상 경험한 남성이 37%에 이른다는 등의 연구 결과가 담겼다.
최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배우 장혁은 백골부대의 전통인 위문편지 자랑시간에서 실제 군생활을 함께한 후임한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 때 ‘킨제이 보고서’가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후임은 편지에서 “장혁이 ‘혹시 킨제이보고서 읽어봤니?’라고 물어보면서 모든 중대원들의 성상담을 자처했다”면서 “올바른 성문화 장착을 위해 노력하는 중대의 구성애선생님이셨다”라고 적어 폭소를 안겼다.
‘킨제이 보고서’는 인간의 성 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연구서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펴냈다.
이전까지 금기시 됐던 인간의 성생활에 체계적으로 접근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당시 유럽 주둔 미군 당국이 도서관에서 이 책을 없애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