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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미국 확산...."꿀벌 등에 앉아 감염시키는 정체는....무엇?"

입력 2014-02-01 15:48:37 | 수정 2014-02-01 15:49:1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좀비 벌 미국 확산에 양봉업계 종사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1월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zombeewatch.org 캡처

'좀비 벌'은 꿀벌에 기생하는 이른바 '기생파리'로 이들은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성장해 부화한 뒤 5분 이내에 죽으며 문제는 감염 직후부터 꿀벌들은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일명 '좀비 벌'이 된다. 이 '좀비 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에 몸을 쳐박는 등 영화 속 좀비를 떠오르게 하는 이상행동을 한다.

더욱이 2008년 발견된 이 '좀비 벌'은 최근 미국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 하고 있다.

'좀비 벌'을 처음 발견한 존 하퍼닉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는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기생파리가 꿀벌을 숙주로 삼으며 다른 대륙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며 "양봉업계는 이러한 기생파리의 유충들이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생존할지를 집중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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