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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위원장, “더 이상 문방위 회의는 의미 없어”

입력 2010-03-30 11:11:44 | 수정 2010-03-30 11:11:44
한나라당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7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하여 “더 이상 문방위가 회의를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고흥길 위원장은 “문방위차원에서 미디어법을 의결을 해서 법사위로 넘기는 것은 시간적으로 너무 늦었다”며 “물리적으로 처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17일까지 미디어법 처리 시한을 연장한 것에 대하여 “혹시 회기연장이 이뤄졌을 경우에 그게 받아들여지면 국회 문방위에서 그날 즉시라도 하려고 했다”고 말해 더 이상의 회의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신 직권상정을 바라는 눈치였다.

또한 지난 15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에 관련해서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도 제일 이상적이고 좋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말은 하나의 원론적인 측면에서 말한 것이고 그것은 한나라당이 지금 생각하는 안과 큰 차이가 없다. 큰 테두리안에서는 같은 것이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한나라당의 입장을 밝혔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해서 고흥길 위원장은 “입법의 취지라든가, 입법과정이든가, 입법의 실익 등 모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며 신문과 대기업이 방송에 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을 점거 했던 여야의 의원들은 김형오 의장의 ‘제헌절에는 본회의장을 비우는 것이 어떻겠느냐’의 제안에 몇몇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물러난 상태이다. 당초 여야의 의원들은 제헌절인 17일 오후12까지만 물러나 있으려 했지만 18일 오전까지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의 일 중 유일하게 합의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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