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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에 결혼이란? 절반 이상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2016-07-10 13:41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혼여성 가운데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드러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여성의 7.7%만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미혼여성 52.4%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했고, 5.7%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다’를 선택햇다.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편이 좋다’고 답해 결혼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여성은 39.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남성은 결혼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비율이 60.9%에 달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8.1%이다. ‘결혼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한 미혼남성은 3.9%에 그쳤다. 

자녀에 대한 가치관도 남녀 간에 차이가 드러났다.

미혼여성의 3분의 1에 가까운 29.5%는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응답했다. ‘꼭 있어야 한다’고 답한 미혼여성은 28.4%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미혼남성은 ‘자녀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9.9%로 미혼여성보다 높았고, ‘없어도 무관하다’는 응답은 17.5%에 그쳤다.

자녀가 필요 없다고 답한 미혼여성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려고(36.2%), 자녀가 있으면 자유롭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32.0%), 부부만의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21.3%) 등의 이유를 선택다.

이번 조사는 20~44세 미혼남녀 2383명(여성1287명·남성 109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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