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의 다윗' 기성용(25)이 70분 동안 맹활약했지만 수적 열세에 몰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8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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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뉴시스 |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25분 크레이그 가드너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제 몫을 다 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시즌 4호골은 달성하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전반 4분 만에 퇴장을 당한 웨스 브라운의 공백으로 인해 고배를 들었다.
지난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연승을 맛본 선더랜드(6승6무13패·승점 24)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4위에서 17위로 주저앉았다.
선더랜드의 무패 행진도 끝났다. 선더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4경기 연속(3승1무)·컵대회까지 포함하면 8경기 연속(7승1무) 패배가 없었다.
경기 초반 선더랜드는 힘을 잃었다. 전반 4분 수비수 브라운이 고의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헐시티는 전반 16분 셰인 롱의 헤딩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7분에는 니키차 옐라비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10명이 싸운 선더랜드는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