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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 중국, 한류 겨냥...SM 등 엔터주 연중 최저

2016-08-06 10:2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의 한국 연예인에 대한 활동 제한과 반감 조성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6일 1면에서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사드의 우려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 신문이 다른 나라의 연예산업 업체 주가를 1면에 게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사드로 한국 연예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한국정부를 압박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신문은 한국의 대표 연예기획사인 SM과 JYP, CJ의 주가 폭락을 언급했다. 또 중국 동영상 제공업체 유쿠가 지난 5일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주연 배우인 김우빈과 수지의 중국 팬미팅이 연기됐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천샤오펑 베이징대 문화산업연구원 부원장도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이 한국의 문화·연예 산업에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 문화산업의 70%가 해외시장에서 나오는데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이 중국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과 밀접하게 관련된 한국 연예기획사들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며 한국에 투자한 중국회사들 또한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류스타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한국 연예인의 광고와 인스타그램 사진을 문제삼고 있다. 

배우 박보검이 지난 5일 모 스포츠 브랜드가 제작한 광고에서 ‘만리장성’이라는 남자와 바둑에서 이기는 장면을 비난 대상으로 삼았다. 또 예능인 지석진은 인스타그램에 베이징에 한국식 불고기 BBQ 식당을 연다고 알리면서 게재한 중국 지도에 남중국해 등이 빠진 것을 놓고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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