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리 요시로(77) 전 총리가 트리플악셀 점프를 실패한 아사다 마오(24)를 공개석상에서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패한 선수에 대해 일본 사회가 너무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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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다 마오/사진출처=방송캡처 | ||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모리 전 총리가 20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강연에서 "아사다가 보기 좋게 넘어졌다"며 "중요할 때마다 넘어지는 선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피겨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을 겨냥해 "질 줄 알았다"며 "아사다를 출전시켜 망신을 줄 필요는 없었다"고 재차 비난했다.
아사다는 20일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하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가장 배점이 높았던 과제를 실패한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16위(55.51점)에 그쳐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아사다는 지난 10일 열린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가 실패, 3위에 그쳤다.
한편 아사다를 맹비난한 모리 전 총리는 일본의 제85·86대 총리를 지냈다. 2020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도 맡고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