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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녹는 인공고관절? 존슨앤드존슨 재수술·괴사 부작용 우려

2016-09-23 19:12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의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존슨앤드존슨이 뼈가 녹는 인공고관절 부작용과 관련하여, 국내 환자 중 절반만 보상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어 이들의 재수술 및 괴사 부작용 등이 우려된다고 알려졌다.

23일 의료기기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10년 자회사 드퓨의 인공고관절 제품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재수술률(12∼13%)이 예상치(8∼9%)보다 높게 나와 전 세계에서 판매된 모든 제품의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드퓨 제품은 몸속에서 부식되면서 주변 뼈까지 녹게 하는 '괴사'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다른 제품으로 재시술을 받거나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뼈 녹는 인공고관절? 존슨앤드존슨 재수술·괴사 부작용 우려



식약처는 관련제품 시술 환자가 총 320명인 것으로 추정하지만 23일 현재 50% 수준에 불과한 166명만 존슨앤드존슨 보상프로그램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환자 절반가량이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시술받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엄연히 보상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등록률이 낮은 것은 본인이 문제의 제품을 시술받았는지 모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진료기록은 외부인이 열람할 수 없으므로 시술받은 모든 환자를 우리가 파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주장은 환자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진료기록을 열람할 권한이 없는 업체 입장에서 부작용과 리콜 문제를 환자들에게 알리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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