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여자 피셔 싱글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심판 양심선언'이 나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과도한 해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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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눈물/사진출처=미국 NBC 방송 캡처 | ||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칭 고위 심관 관계자'라는 익명의 제보자 말을 인용, 판전이 편파적이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익명의 제보자는 "판정 때문에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심판들의 국적 구성을 지적하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USA투데이 기사에는 '양심선언'이라는 말은 없다. 또 익명의 제보자가 명확히 "편파 판정이었다" 얘기한 부분도 없다.
다만 제보자는 심판의 국적 구성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구성된 점을 지적했다. 실제 기사에서 제보자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말한 것으로 쓰여 있었다.
기사는 제보자의 말을 토대로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러시아 쪽에 기울어졌는지 알 수 있다.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출신이다"고 썼다.
하지만 '심판 양심선언' 보도가 외신을 과도하게 해석해 여론을 오도했다는 측면이 있지만, 제보자의 심판 국적 구성 문제는 작은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WSJ 등 외신들은 이번 '김연아 은메달' 파문을 계기로 올림픽 피겨 심판의 '익명 판정' 개선 등 평가 시스템 변화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이었나?” “심판 양심선언, 어쨌든 편파판정 의혹 제기한 건 맞지않나” “심판 양심선언, 오역 심했네” "심판 양심선언, 양심선언은 아니었지만 할 말을 한 거네" "심판 양심선언, 편파적인 심판 국적 구성은 작은 문젠가?"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