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는 25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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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4년도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
약 30분 분량의 이날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배경과 필요성, 구체적 실행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에서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 자문위원 29명과 경제부총리 등 장관 및 장관급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경제관계장관 연석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구상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창조경제 ▲내수 활성화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 개혁이 목적으로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경제부흥'에 있어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청사진인 셈이다. 청와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박 대통령의 임기 내에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발표일을 박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되는 25일로 정한 것도 '보여주기식' 이벤트를 치르기보다는 집권 2년차부터 임기 중후반기를 관통할 경제 구상을 내놓음으로써 국정운영의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주말인 23일까지 일정을 모두 비운채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 관련 수석들로부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고받았으며 최종안을 놓고 심사숙고 해 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실히 바꿔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가야 할 때"라며 "올해부터 경제혁신 3개년을 추진하는 것도 바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지난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조 개혁 방안을 담았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실천 계획이고, 국민과 함께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들이 실감하는 성과에 중점을 둔 체감형 개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3월4일 정부조직법 개정 지연에 따른 대국민담화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