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5일 "당내 압력이라기 보다 당의 고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새정치를 통해 경기도민들께 삶의 희망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에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남경필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라 정정당당한 방식으로 경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정책 분야 비전을 포함한 공식 출마선언을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
| ▲ 남경필 의원/뉴시스 |
다음은 남경필 의원과 일문일답이다.
-이미 출마 선언한 분들이 있는데.
"먼저 선언하신 분 3분 후보자(원유철 정병국 김영선) 모두 우리 새누리당에선 사실 소중한 자산이고 저하고는 개인적 정치적 인연을 맺어왔다. 공정하게 경쟁하자는 그런 결론을 냈다."
-당내에서 공천 룰을 논의 중인데 여론조사 확대 등 제안하고 싶은 방식이 있나.
"저는 당의 결정에 따를 텐데 정정당당한 방식으로 경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원유철 의원은 순회 경선 등 여러 제안을 했는데.
"그 말씀은 공개석상서 들었고 어떤 방식이든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 (4개지역 순회경선은) 좋은 의견 중 하나이다. 저는 기존 경선 방식을 생각했는데 후보가 경선 방식 얘기하는 것은 선수가 룰에 대해 말하는 거 같아서…(말을 아끼겠다)."
-뒤늦게 출마 결심해 경기도에 대한 정책 공약 고민의 시간이 짧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책 분야 비전과 공식 출마 선언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하겠다. 그 때 경기도민들께 말하겠다 8년전 경기도지사를 도전하다가 그 때 김문수 지사에게 양보했다. 그 이후 경기도당 위원장을 2년 동안 맡았고 도민과 호흡하면서 경기도민 애환과 고민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정책 만드는데 큰 어려움 없었다. 또 지금도 준비하고 있고 부족함 없이 준비해서 이 시대 아픔을 함께 하고 공유하고 실천하겠다."
-새정치를 강조했는데.
"사실 안철수 후보로 대표되는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있었다. 너무 (여야간) 갈등이 첨예해지니까 국민들 민생을 외면하는 현재의 갈등 구조를 바꿔보자는 데 공감했다. 그런데 이번에 신당 창당 합의과정에서도 그렇고 그것이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갈등을 양산해가는 1987년 체제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안철수 의원이 포기한 새정치를 이제 제가 경기도지사로서 도민과 함께 먼저 이뤄내고 이것이 대한민국 전체에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는데.
"김 교육감은 인품이 아주 훌륭한 분이다. 경쟁하게 된다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겠다."
-유정복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하는데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다른 분 결단에 대해 말하는 거 적절치 않고 당을 위한 결정이 아니겠나 생각한다."
-경기지사 출마 결심은 당의 압력이 작용한건가.
"당내 압력이라기 보다, 당의 고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 생각이었다. 그것만이 결심의 전부는 아니고 아까 말한대로 새정치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 경기도민들께 삶의 희망과 새정치에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에 결심을 굳히게 됐다."
-원내대표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정치구조 변화를 꿈꿔왔다. 그런데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해 2014년 지금 정치에서 새정치로의 전환이 힘들어졌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