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5일 발표한 북한의 군사 동향에 관한 연차 보고서에서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응하는 등 대화 자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방침을 나타내는 등 "위압적 자세"로 회귀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미 국방부의 북한 동향 보고서는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대포동 2호 등의 시험발사와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KN-08'과 관련, 퍼레이드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 6대가 모습을 보였다면서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미국 본토에 도달할 능력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일련의 미사일들에 대해서는 무기로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낮게 평가했다.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는 "언제든 새 핵 실험을 실시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지난해 12월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의 고모부이자 북한 내 2인자이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격 처형된 것에 대해서는 "국방 정책과 체제의 안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은 낮다"면서 장성택 처형의 영향은 경제면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