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짝 폐지…前 출연자 母 “내 딸이 ‘짝’ 男 출연자에게 성희롱당했다”

입력 2014-03-07 18:26:24 | 수정 2014-03-07 18:27:04

SBS ‘짝’에 출연했던 한 여성 출연자가 함께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과거 ‘짝’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 A씨의 어머니는 “딸이 촬영장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카메라가 없는 사이 한 남성 출연자가 A씨의 치마를 갑자기 들췄다는 것. 또 A씨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도중 제작진이 “촬영을 하겠다”며 욕실 문을 열려고 했다고 A씨의 어머니는 전했다.

A씨의 어머니는 “상담을 한 의사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촬영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놨다”며 “딸이 애정촌에서 불안감에 잠도 못 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의 어머니는 “당시에 있었던 일을 일기 형식으로 고스란히 적어와 읽어봤다”며 “정말 성희롱 또는 성폭행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일을 겪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A씨의 어머니는 딸이 불면증과 우울증에 빠졌다며 ‘짝’ 제작진에 항의했지만 별다른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녹화가 진행되던 제주도 서귀포시 한 숙박업소에서 녹화에 참여했던 여성 출연자가 지난 5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SBS는 ‘짝’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사망자의 휴대전화, SNS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이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짝 폐지됐지만, 저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작진 조사해볼 필요 있지 않나” “짝 폐지, 프로그램 폐지 됐어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짝 폐지되길 잘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