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에 출연했던 한 여성 출연자가 함께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과거 ‘짝’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 A씨의 어머니는 “딸이 촬영장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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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없는 사이 한 남성 출연자가 A씨의 치마를 갑자기 들췄다는 것. 또 A씨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도중 제작진이 “촬영을 하겠다”며 욕실 문을 열려고 했다고 A씨의 어머니는 전했다.
A씨의 어머니는 “상담을 한 의사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촬영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놨다”며 “딸이 애정촌에서 불안감에 잠도 못 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의 어머니는 “당시에 있었던 일을 일기 형식으로 고스란히 적어와 읽어봤다”며 “정말 성희롱 또는 성폭행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일을 겪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A씨의 어머니는 딸이 불면증과 우울증에 빠졌다며 ‘짝’ 제작진에 항의했지만 별다른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녹화가 진행되던 제주도 서귀포시 한 숙박업소에서 녹화에 참여했던 여성 출연자가 지난 5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SBS는 ‘짝’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사망자의 휴대전화, SNS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이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짝 폐지됐지만, 저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작진 조사해볼 필요 있지 않나” “짝 폐지, 프로그램 폐지 됐어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짝 폐지되길 잘 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