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배동 미라 미스터리...약사인 아내 남편 시신과 ‘일상 생활’
SBS ‘그것이 알고싶다’ 8일 방송에서는 남편의 시신을 보관한 아내를 둘러싼 각종 소문들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동네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7년 전 암으로 투병 중이던 한 남자가 종적을 감추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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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 ||
그 집 주변에서는 시체 썩는 냄새가 나고 ‘미라’를 모셔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해 12월 26일,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은 뒤에야 굳게 닫힌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한 남자의 시신이 집안 거실 한 가운데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7년 동안 완전히 부패되지 않은 ‘미라’ 상태에 가까웠다.
아내는 남편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잘 지내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왔다.
아내는 시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잠을 잤으며, 시신을 씻긴다고 했다. 아내는 경찰이 시신을 내간 이후 조사를 받을 때도 똑같이 진술 했다.
아내는 약사다. 주변 사람들은 “성격이 명랑하고 활발했다”고 말했다.
약사인 아내가 방부 처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그러나 부검 결과 시신에서 방부 처리한 약품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과연 어떻게 방부 처리 없이 집 거실에 시신을 둘 수 있었을까.
제작진은 부부가 신실하게 종교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의 여동생은 “언니가 늘 그랬어요. 나는 다시 태어나도 형부 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