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 광주의사협 '집단 휴진' 참여키로 결정...동참 병·의원 늘듯
의료민영화 반대를 주장하며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광주의사협회도 동참하기로 결정해동 참여 병·의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광주의사협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집단 휴진을 결정함 따라 광주지역도 응급실·중환자·노약자·임산부 파트만 제외하고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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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KBS 1TV 일요뉴스타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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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사협회는 9일 오후 7시30분부터 광주 서구 상무 지구 한 식당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광주의사협 각 지구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4시간여 동안 회의를 벌여 10일 진행되는 의사회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또 이날 의사회 회의 결과는 긴급 공문을 통해 광주지역 의사들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오는 24일부터 6일 동안 예고된 의사회 총파업에도 광주의사협회도 동참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지역 병·의원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광주의사협회는 최근 진행된 의사협회 휴진 찬반 투표에 2700여명(수련의 포함)의 의사 중 69%가 참여해 75%의 찬성률을 보였다.
광주의사협회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경우 대한의사협회의 지침에 따르지만,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휴진 참여 여부는 10일 오전에나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의사협회의 최종 결정이 나옴에 따라 10일 예고된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광주지역 병·의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시는 집단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뜻을 밝힌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체 854개 중 1.4%(12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의료계 집단 휴진이 예고됨에 따라 보건소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