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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운동장 면적 가장 작은 곳은 인천

입력 2014-03-10 13:53:07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전국 초중고교 중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인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학용 의원(민주당)이 1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의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은 14.2㎡(약 4.2평) 였다.
 
이 가운데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가장 큰 시·도는 전남으로 36.8㎡(약 11.1평)로 가장 작은 시·도인 인천 7.6㎡(약 2.3평)과 비교해 4.8배나 차이가 났다.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은 전남에 이어 경북 32.6㎡, 강원 30.0㎡, 전북 28.8㎡, 충남 25.5㎡, 충북 23.3㎡ 등의 순이었다.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은 인천으로 7.6㎡ 였고 서울 7.9㎡, 광주 8.8㎡, 울산·대전 9.2㎡, 경기 9.4㎡ 등이 10㎡도 채 되지 않았다.  
 
특히 인천은 학교급별로도 초등학교 7.8㎡, 중학교 7.1㎡, 고등학교 7.8㎡로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초중고교 모두 전국에서 가장 작았다. 
 
운동장 부족은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운동장 등 학생들의 외부 공간은 신체, 정서발달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2011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는 신체적 발달이 왕성한 시기로 외부활동 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적절한 체육활동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됐다.
 
한편 현행 교육부 규정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의 기준면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초중고교는 전국 평균으로 볼 때 초등학교 16.3㎡, 중학교 13.1㎡ 고등학교 12.3㎡로 규정에 역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 600명 이하로 기준을 적용했을 경우 규정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운동장 기준면적이 8㎡가 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천, 광주, 경기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사실상 규정위반이다. 
 
신 의원은 "현재 운동장 크기라면 학생들의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연간 체육수업시수를 늘린다 해도 운동장이 작아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운동장이 부족한 학교들에 외부활동시설 설치 등 자구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운동권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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