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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고속도로 통행료 수송차 2억1,900만원 깜쪽같이 털려

입력 2014-03-10 13:59:18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부산서 고속도로 통행료 수송차 2억1,900만원 깜쪽같이 털려

 
부산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수송차량이 감쪽같이 털렸다.
 
10일 오전 3시 28분께 부산 금정구 두구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영업소 사무실 앞에서 현금 수송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차량 안에는 현금 2억1,900만원이 든 자루 8개가 실려 있었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곧바로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도난차량의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차량을 추적했다.
 
수송차량은 도난된 지 11분 만에 부산영업소에서 4~5㎞ 떨어진 부산 금정구 청룡동 보호관찰소 앞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현금 자루는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이 차량은 경북 경산을 출발해 한국도로공사의 경부고속도로 영업소 8곳을 돌며 통행료를 수거했다.
 
부산요금소에 도착한 이후 안전요원 2명이 현금 인수를 위해 영업소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 3명이 한 조로 근무하지만 두 달 전 직원 1명이 퇴사하면서 2명만 근무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날 근무자들은 경찰에서 "차량 시동을 끄고 열쇠를 꽂아둔 채 리모컨자동키를 이용해 문을 잠그고 영업소에 현금을 가지러 간 사이 차량 경보장치가 울려 나가보니 차량이 회차로로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금 수송 일정을 잘 알고 있는 내부자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최근 퇴사한 이들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하지만 부산영업소의 CCTV가 고장이 나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찰은 부산영업소 부근과 도난 차량이 발견된 장소 등의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도주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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