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정홍원 총리, '세종'에서 국정운영 본격화

입력 2014-03-13 17:03:17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정홍원 국무총리가 그동안 지적돼 온 행정비효율 개선을 위해 세종 정부종합 청사에서 국정 업무를 처리하는 일명 '세종 중심'의 국정 비중을 부쩍 높이고 있다.

정부기관이 서울과 세종시로 이원화되면서 야기돼온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부 각 기관의 업무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세종이 국정운영의 중심 축으로 단단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해 말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세종청사에서 국정 운영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회의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는 평이다. 먼저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 및 현안점검 관계장관회의, 각종 위원회 등은 세종 청사에서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지난 19일 실시된 첫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시작으로 총리가 주재했던 정기국무회의 6번 중 4, 국가정책조정회의 7번 중 4번이 세종 청사에서 개최됐다.
 
3월에 실시된 회의들도 대부분 세종에서 개최됐다. 정 총리는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국무회의를 제외한 나머지 2번의 회의를 세종에서 개최했다. 국가정책조정회의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세종에서 열고 있다.
 
외빈 접견도 세종에서 이뤄지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달 26일 방한 중인 아실벡 제엔베코프 키르기즈 공화국 국회의장을 접견한 데 이어 27일에는 전국 시도지사들을 세종청사로 불러 '안전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오는 14일에도 국제개발협력위원회와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지원위원회를 세종에서 개최하고, 민방위훈련까지 참가할 예정이다.
 
정 총리의 이 같은 행보가 정부세종청사의 행정비효율을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세종을 명실상부한 국정운영의 중심 축으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