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사고와 관련, 항공기 2대를 파견해 현장 탐색과 수송활동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14일 "한국 말레이시아 우호협력관계, 인도적 차원의 고려 및 탐색범위 확대와 탐색 활동의 장기화에 따른 국제사회의 탐색지원 강화 필요성 등을 감안해 실종기 탐색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이러한 내용을 말레이시아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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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뉴스와이 방송 캡쳐 |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초계기(P3-C) 1대와 수송기(C-130) 1대 등 항공기 2대(운용인력 39명)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현장에 파견해 탐색과 구조·수송활동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탐색방식과 범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말레이시아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지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보잉 777-200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인도양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승객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보잉 777-200은 지난 8일 교신이 단절된 이후 약 1주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카니 대변인은 미연방항공국(FAA) 관리들이 말레이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니 대변인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을 놓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여객기 추락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