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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우리카드, 힘 뺀 현대캐피탈 상대로 '유종의 미'

입력 2014-03-15 17:28:36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V-리그]우리카드, 힘 뺀 현대캐피탈 상대로 '유종의 미'

 
준플레이오프 무산으로 아쉬움을 안았던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3~2014 V-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1(25-23 25-21 23-25 25-21)로 이겼다.
 
지난 12일 한국전력전에서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준플레이오프 꿈을 접었던 우리카드이기에 이날 승리가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5라운드 5연패 뒤 거둔 첫 승리다.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 위해 주전을 모두 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팀 블로킹 수에서는 13-6으로 크게 앞섰고, 서브 수에서도 5-4로 1개 많았다.
 
21일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봄 배구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문성민·권영민 등 주전을 모두 빼고 힘을 아꼈다가 덜미를 잡혔다. 송준호·박주형·조근호 등 벤치멤버를 풀로 가동했지만 정상 전력으로 맞선 우리카드를 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숀 루니가 21득점(공격성공률 57.57%)으로 공격에 앞장섰고 안준찬이 13득점으로 가세하며 현대캐피탈을 요리했다. 박진우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먼저 따낸 우리카드는 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에 2세트를 내줬다. 신영석·박진우 등의 공격이 살아난 끝에 3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세트막판까지 4점 이상 뒤지던 우리카드는 매서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5-19에서 송병일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쏜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과 안준찬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1점 차까지 쫓았다.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어 낸 우리카드는 루니의 노련한 공격을 앞세워 흔들린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다. 루니의 오픈 공격으로 맞이한 24-21 매치포인트에서 역시 루니가 오픈 강타를 꽂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은 후보 선수들이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내며 쓴맛을 다셨다. KOVO컵 스타 송준호 혼자 29득점으로 분전했고 박주형이 17득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활약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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