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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PO]'역전극' SK, 4강 PO '1승 남았다'

입력 2014-03-15 17:49:33 | 수정 0000-00-00 00:00:00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농구PO]'역전극' SK, 4강 PO '1승 남았다'

 
서울 SK가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내리 잡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15점차를 뒤집는 역전극을 선보이며 80-78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13일 벌어진 1차전에서 84-73으로 승리한 SK는 2차전까지 잡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SK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3차전까지 이기면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다. 4강 플레이오프에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울산 모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2008~2009시즌 이후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100%(8회 중 8회)였다.
 
애런 헤인즈가 4쿼터 중반 SK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헤인즈는 30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SK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나란히 13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더했다.
 
1차전을 내주는 동시에 코트 내에서 지휘자 역할을 했던 김동욱이 왼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난 오리온스는 이날 예상과 달리 줄곧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이날 11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드 한호빈이 4쿼터 막판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도 아쉬웠다.
 
최진수(14득점)와 허일영(12득점), 리온 윌리엄스(16득점)가 고루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리온스는 0%의 확률에 도전장을 던져야할 처지에 놓였다. 오리온스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6~2007시즌이 마지막이다.
 
전반에서 SK와 오리온스는 한 치의 양보없이 팽팽히 맞섰다.
 
SK는 오리온스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오리온스는 초반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흐름을 잡았고, 유기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SK는 전반에서만 15점을 몰아친 헤인즈를 앞세워 대항했으나 최진수에게 3점짜리 버저비터까지 허용하면서 37-42로 뒤진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SK는 3쿼터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헤인즈의 득점력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힌 SK는 김선형과 변기훈이 차례로 3점포를 작렬, 54-56으로 추격하며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갔다.
 
매섭게 추격했던 SK는 3쿼터 막판 턴오버가 잇달아 나오면서 다시 뒤처졌다. 
 
3쿼터를 58-64로 뒤진채 끝낸 SK는 4쿼터 시작 후 4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한호빈, 전정규의 연이은 3점포로 70-58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이후 SK는 헤인즈가 골밑슛 2개를 잇따라 성공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부경, 김선형의 2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SK는 경기 종료 2분41초를 남기고 터진 변기훈의 3점포로 73-75까지 따라붙었다. 
 
심스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SK는 변기훈의 스틸로 만든 공격 기회에서 변기훈이 골밑슛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79-77로 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만을 성공시켜 리드를 지켰고, 리바운드를 잡아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를 얻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SK는 오리온스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헤인즈가 1개만을 성공해 역전을 당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오리온스의 이현민이 시도한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SK는 그대로 이겼다.
 
양 팀의 3차전은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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