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김황식 발언에 발끈 "이정희에 비유하다니"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 예비후보인 이혜훈 최고위원은 27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발언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혜훈 최고위원 측 이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당원동지들의 성원과 지지로 당의 최고위원직에 있는 이 후보를 우리 당원들이 치를 떠는 통진당 이정희 대표에 비유하다니"라며 "김황식 후보의 발언을 전해 듣고 인간적 비애와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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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황식 전 국무총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몽준(오른쪽부터) 의원,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손을 맞잡고 있다./뉴시스 |
이 대변인은 또 "아무리 목전의 선거 승리가 중요해도 (이 대표에 비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입당한지 열흘 남짓한 김 후보가 당원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황식 전 총리는 지하철 민생 탐방 도중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당내 경선을 '2자구도'로 치를 것을 주장하면서 "제3자가 끼어들어 경우에 따라서는 토론 분위기를 흐릴 수도 있다"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서로 토론을 하는 게 바람직한데, 이정희 후보가 그 과정에서 어떤 모양새를 보여줬느냐"라고 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