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크리스티 커(37·미국)가 KIA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우승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클럽(파 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제트 살라스(25·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커는 이날 공동 2위로 출발했으나 보기를 2개로 막아 2타를 줄인 공동선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커는 LPGA 통산 17승을 올리게 된다.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살라스는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묶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7위로 3라운드 문을 연 최운정(24·볼빅)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순위를 유지했다. 공동 37위로 중위권에 처졌던 지은희(28·한화)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무결점의 플레이를 앞세워 단숨에 공동 7위까지 뛰어올랐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0위로 아홉계단 떨어졌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