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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벤슨 결승 자유투·리바운드' 모비스, LG 잡고 우승에 1승 남아

입력 2014-04-09 12:08:44 | 수정 2014-04-09 12:09:2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농구 '벤슨 결승 자유투·리바운드' 모비스, LG 잡고 우승에 1승 남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로드 벤슨의 결승 자유투와 결정적인 리바운드에 힘입어 창원 LG를 꺾고 챔피언 등극에 1승만 남겼다.
 
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벤슨이 종료 21초를 남기고 성공한 자유투 덕에 66-65로 승리했다. 
 
   
▲ 프로농구 뉴시스 자료사진
 
이로써 모비스는 3승2패로 균형을 깨면서 2연패 달성에 단 1승만 남겼다. 양 팀의 6차전은 10일 오후 7시 LG의 홈구장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벤슨은 64-65로 뒤지던 종료 21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종료 1.5초를 남기곤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앞서 종료 52.4초 전에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한 상황이었기에 경기 막판에 나온 벤슨의 활약은 더욱 극적이었다. 누구보다 값진 7점 8리바운드였다.
 
주포 문태영은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김시래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에 빠진 가운데 김종규까지 벤치에 앉히며 묘수를 꺼내들었지만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32개-37개로 뒤졌다.
 
모비스는 초반 라틸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공격을 풀었다. 빠른 공격 전개도 주효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각각 9점, 8점을 올렸다.
 
그러나 수비는 LG의 외곽에 맥없이 뚫렸다. LG는 초반부터 매서운 외곽포를 앞세워 모비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모비스의 도움수비를 역으로 이용했고, 빠른 패스아웃으로 외곽 찬스를 만들었다. 양우섭이 2개, 기승호와 문태종이 각각 1개씩 성공했다. 
 
 LG는 1쿼터 리바운드에서 9개-9개로 균형을 맞추며 제공권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LG는 2쿼터 들어 김종규를 투입했지만 오히려 꼬였다. 모비스의 깊숙한 도움수비가 가능했고, 김종규는 덩크슛 외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김시래가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나가는 변수도 발생했다.
 
 모비스는 침묵했던 양동근의 3점슛을 발판삼아 전반을 39-36으로 앞서며 마쳤다.
 
 전반에 12점으로 모비스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문태영이 3쿼터에서 폭발했다. 문태영은 쿼터 초반 7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는 등 8점을 올렸다.
 
 LG는 지역방어로 변화를 줬지만 오히려 박구영(모비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56-52로 4쿼터를 맞은 모비스는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만났다. LG 벤치가 흥분했다.
 
 4쿼터 시작 39초 만에 김종규가 벤슨을 옆에 두고 덩크슛을 성공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이후에 김종규가 벤슨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것이 조롱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반칙을 선언 받았고, 1분1초 만에 김진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반칙을 받았다. 두 선수 다 테크니컬 반칙으로 자유투 1개씩을 내줬다.
 
 모비스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61-54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허나 LG는 제퍼슨과 양우섭의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종료 2분3초를 남기곤 제퍼슨의 2득점으로 65-63으로 뒤집었다.
 
 모비스는 LG의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달아나지 못하며 오히려 주도권을 넘겨줬다. 팽팽한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모비스는 64-65로 뒤진 종료 52.4초를 남기고 벤슨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LG가 턴오버로 기회를 날렸다.
 
 벤슨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왔다. 벤슨은 종료 21초를 남기고 상대의 반칙을 통해 자유투 2개를 또 얻었고, 이번에는 모두 성공했다.
 
 종료 1.5초를 남기곤 LG의 마지막 공격 실패를 리바운드로 걷어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문태종의 3점슛과 데이본 제퍼슨의 골밑슛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문태종이 15점, 제퍼슨이 19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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